우리 아이는 동급생 확진으로 다시 1.3 까지 자가격리
(8월 말에 이어 두 번째. ㅇㄷㅋㅇ 의 두 번째 격리는 피했지만 ㅈㅇ에서 다시...).
하지만 많은 레고를 포함한 선물들에 둘러쌓여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글과 영어에 익숙해지고, 이제는 곧잘 동전과 지폐 계산이 가능하다.
레고도 혼자 만들 수 있으며 옥토넛 알리 장난감에 색칠도 깔끔하고 예쁘게 잘 해주고 있다.
저녁에는 더러워진 미니를 보내주기 싫다고 엉엉 우는 감성적인 모습까지 ^^ 귀여워 귀여워.
미리 주문한 생일 선물은 착하게도 생일이 되어야 받아준다고 ㅎㅎ 이미 사놓은걸 알텐데도 궁금증을 참는 아이가 착하고 또 기특하다. 머 그런데 이번 크리스마스 및 연말에 선물을 좀 많이 사줬어야지...
회사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 서프라이즈. 200%.
회의비등으로 키릴 책, 지오스킨헬스 3종세트를 샀다가 세금을 고려하여 변경.
아이 옷, 오설록 고급 차, 그리고 많은 배달음식
(BBQ 치킨, 르블루 피자, 최고당 돈가스, 동수원갈비탕, 그리고 올포치킨닭강정 두마리).
여기에 과일지원금과 경기재난지원금까지. 풍족하고 배부른 연말을 보내고 있다.
나는 사자턱 미니어쳐 도색을 거의 다 마무리 했고, 어제 화이자 부스터샷을 공포와 우려 속에 맞았다. (근데 안아프다)
와이프는 머리를 자르다가 가위에 손을 다쳤다.
본의아니게 격리와 재택근무로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연말연시가 되었다.
행복한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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